대웅제약, 지난해 매출 1조 1530억 '사상 최대'…영업익 423%↑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6 18:15:49
펙수클루정 1조 1000억 원 규모 기술 수출 성과가 견인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9.2% 상승한 1조 153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3% 상승한 889억 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3% 상승한 316억 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1조 552억 원, 영업이익 955억 원, 순이익 405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 [대웅제약 CI]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신약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1조 1000억 원 규모 기술 수출 성과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모든 국내외 법적 분쟁 마무리와 수출 본격화,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ETC)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도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도 7094억 원에 이어 지난해 77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치료제 루피어와 고지혈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을 주축으로 성장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도 1133억 원에 이어 지난해 11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나보타 매출은 지난해 796억 원으로 전년도 504억 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특히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법적 분쟁과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도 60% 이상 늘어났다.

나보타 이외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369억 원으로 전년도 148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의 10%를 초과하는 1273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으며, 그 결실이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펙수클루정 신약 개발로 1조 원이 넘는 기술이전 계약 수익을 창출하고 국내 품목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는 자체 신약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대웅제약의 지속적인 R&D 투자가 결실을 거둔 한 해“라며 “올해는 펙수클루정, 나보타 등 우수한 자사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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