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제작기간 90% 단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09 18:25:06
  • -
  • +
  • 인쇄

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건축물 제작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초 3D 프린팅 로봇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파일럿테스트(Pilot Test)용 건축물 제작을 통해 프린팅 로봇의 출력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제작 협력사로는 비정형 건축전문기업인 마션케이가 참여했다. 

 

▲ 3D 프린팅 로봇을 통해 제작한 건축물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 개발로 건축물의 공사기간은 단축하는 반면, 품질과 안정성은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건축물 제작 기간은 통상 제작기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로봇제작을 통해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품질완성도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인력투입 감소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건축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 EPC 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오지 플랜트 현장에서의 숙련공 부족 문제 해소와 공기단축, 원가절감, 안전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관련 건축 법규 및 제도 정비가 마련되면, 국내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 건축 제작 방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별도의 도면 제작 및 출력 없이 정보 입력만으로 3D 모델링 제작이 가능해져 생산성 증대와 종이 절감에 따른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거푸집 제작, 공사용 가설구조물 설치 등 별도의 공사준비과정이 필요 없고, 효율적 자재 투입 및 관리가 가능해 건설폐기물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3D 프린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객맞춤형 모델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기술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사업수행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술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항운노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지 선언…“해양·항만 민심 결집”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경제의 실핏줄인 부산항의 하역과 물류를 책임지는 부산항운노동조합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는 단순한 선거 조력을 넘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전 후보가 보여준 실무적 성과에 대한 노동계의 정책적 신뢰가 응집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항운노조는 11일 전재수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2

현대차그룹,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 출시…e스포츠 레이싱(심레이싱)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고성능 브랜드 ‘N’의 주행 감성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출시해 심레이싱(e스포츠 레이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게임 장비를 넘어 가상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미래 모터스포츠 고객층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그룹은 LG전자, 소니그룹, 로지테크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3

코웨이, 4방향 냉방 벽걸이 에어컨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계절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코웨이는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거실, 침실, 서재 등 독립 공간에서 효율적인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에어컨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동 세척 기능과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결합했다. 코웨이 벽걸이 에어컨은 상하·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