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신생 제약기업에 ‘미생물 치료제 후보 물질’ 기술 이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15 18:29:32
바이오벤처 ‘리비옴’, 메디톡스 연구원 출신이 주축으로 설립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4일 신생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과 함께 현금 출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리비옴의 일정 지분을 취득했다.
 

▲ [메디톡스 CI]

 

미생물 연구에 특화된 차세대 신약 개발 전문기업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지난 6월 설립한 바이오 벤처다.

메디톡스에서 마이크로바이옴과 미생물 치료제 개발을 담당해온 송지윤 전 수석연구원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김영현 전 책임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하고 있다.

리비옴은 차세대 듀얼 LB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제적으로 발굴, 미생물 치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천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플랫폼 기술 ‘N-LBP’와 유전자 편집(에디팅)을 통해 치료 효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 ‘E-LBP’를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확보한 항암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등의 신약 후보 물질은 오는 2023년 글로벌 임상 돌입을 계획 중이다.

미생물 치료제는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기술이다. 생균 형태의 미생물을 직접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미생물 치료제도 없는 만큼 이번 기술 이전이 메디톡스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메디톡스와 협력해 확보된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면역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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