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후보 4인, 사전투표 전 마지막 TV토론 격돌...복지·인구·여성정책 등 사회분야 주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2 18:54:42
젠더이슈 놓고 열띤 공방 예상...'배우자 리스크' 등 네거티브 가능성도
야권 ‘단일화 결렬’ 후 첫 토론...李·尹·安 후보연대 삼각기류 관전 포인트

여야 대선후보 4인이 3·9 대선일을 일주일 앞두고 TV토론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제3차 후보자토론회’에서 마주한다.

이번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세 번째 법정 TV토론으로 사회 분야 주제를 놓고 격돌한다.

 

 

▲ 여야 대선후보 4인이 2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을 진행되는 3차 법정 TV토론회에서 사회 분야 주제를 놓고 격돌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앞서 4인의 대선후보들은 지난달 21일과 25일 펼쳐진 첫 번째와 두 번째 TV토론에서 경제 분야와 정치 분야를 주제로 공방을 벌였다.

이번 사회 분야 토론의 사회자 공통질문은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과 ‘인구 절벽 대응 방안’이다. 진행은 KBS 박태서 해설위원이 맡는다.

이번 토론은 오는 4∼5일 진행되는 사전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그런 만큼 중도층과 부동층을 잡기 위한 후보들 간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후보들은 안갯속 대혼전 양상이 전개되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마지막 TV토론이 막판 변수의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준비에 집중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가 사회 분야이고 공통질문도 복지정책과 인구절벽 대응인 만큼 코로나 의료복지나 여성정책 등이 핵심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검찰·정치개혁안, 교육개혁 등의 의제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여성정책을 놓고 젠더 이슈가 도마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상호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한다는 분위기이지만 그간 상호 암묵적으로 공세를 삼갔던 ‘배우자 리스크’ 문제 등도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TV토론은 후보연대와 관련한 신경전도 예상된다.

지난달 27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좌초된 후 두 후보가 처음 얼굴을 맞대는 자리다. 이 때문에 양 후보로부터 단일화에 대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또 이 후보와 안 후보 사이에 어떤 기류가 감지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이 후보는 ‘통합정부론’을 주창하며 안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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