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신한알파리츠 1600억원 유상증자···"대형 리츠로 성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4-12 23: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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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00억원 IPO 후, 3차례 유상증자로 시총 5600억원
리츠 보유 오피스 가치 2.1조, 매수가 대비 4200억 가치 상승
3년 6개월 동안 주가상승 55%, 배당수익률 21%

위탁관리리츠 주가1위 신한리츠운용이 신한알파리츠 16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2018년 1100억원 IPO 후, 3차례 유상증자를 거쳐 5600억원 대형 리츠로 성장했다. 리츠 보유 오피스 가치는 2조 1000억원, 매수가 대비 4200억원의 가치 상승 성과를 거뒀고

지난 3년 6개월 동안 주가상승은 55%, 배당수익률은 21%에 달한다.

신한리츠운용(사장 김지욱)은 지난 8일 오후 ‘신한알파리츠’의 3차 유상증자를 높은 경쟁률로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한알파리츠는 시가총액 5600억원의 대형 리츠로 성장했다.

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건물은 판교 크래프톤타워, 용산 프라임타워, 을지로 대일빌딩, 을지로 신한L타워, 서울역 트윈시티남산, 강남역 역삼빌딩, 서울역 와이즈타워 등 초역세권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빌딩으로 최근 감정평가에서 매입가 1조7000억원 대비 4000억원 이상 상승한 2조 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 자료=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알파리츠의 주가는 현재 7760원(4월8일 종가기준)으로 최초 공모가(5000원) 대비 55% 상승했다. 또한 상장 후 지난 3년6개월 동안 꾸준히 예상 배당금을 상회하는 반기배당을 실시했으며 2023년 하반기까지 주당 배당금을 204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 2월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서울 오피스시장은 임대료 인상이 가능한 임대인 우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시장에 매입할 수 있는 오피스는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높아, 오피스리츠가 2022년 가장 유망한 리츠 섹터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한리츠운용은 금년 김지욱 사장 선임 후,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북 제작, 영문 제무재표 공시를 실시하는 등 국내 1위 오피스 리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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