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장에 이윤재 사외이사
신한금융이 150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분기배당도 1분기부터 실시하기로 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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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는 24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날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줒 제공] |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개최 된 이사회에서는 1500억 규모의 소각목적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결의했다. 장내 매수를 통해 소각 예정으로 대상 주식은 보통주 377만8338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0.73%에 해당한다.
분기배당에 대해서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지급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내 배당성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5.2%로 회복했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신한금융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강화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등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고 말하며 “현실에 안주했던 과거, 불확실한 환경, 첨예한 경쟁을 돌파하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향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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