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주민 개인당 5000만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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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
신한금융그룹이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과 금융 지원에 나섰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활동을 진행한다. 또,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당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4일 발생한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의 각 계열사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및 피해 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최대 1.0%p의 대출이자 감면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 강원본부는 구조대원과 이재민의 식사지원 및 세탁지원 등의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및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산불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한다. 유예기간이 종료 후에는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해당기간 동안은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지원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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