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해외 여행객 2200만명 시대가 됐다. 그런 만큼 국내 여권 소지자의 분실 수가 매년 수천 명에 달하고 있고, 이를 악용한 각종 범죄 연루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헤이통이 무선으로 충전하는 분실 방지 스마트 여권 지갑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혀 눈길을 끈다.
헤이통이 출시한 스마트 여권 지갑은 여권 케이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분실과 도난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별도로 분실 방지 기기를 부착하는 것이 아니고, 지갑에 초소형 일체형 전자기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분실과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헤이통은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일반 스마트폰용 무선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까지 넣어서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개월간 사용할 수 있고, 여행 가기 전에 2시간만 충전하면 6개월간은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도난 방지 모드가 있어서 지갑과 핸드폰이 2~5m 거리가 떨어지면 도난으로 인식해서 양쪽에서 알람이 매우 큰 소리로 울리도록 고안됐다.
헤이통은 이번 제품을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의 성공을 위해 이태리 천연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하여 30년 이상 국내 가죽장인들과 협업한 디자인을 한정판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설립된 헤이통은 패션과 IT 그리고 웨어러블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유한 특허를 이용하여 IT와 패션을 융합한 제품을 론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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