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세기P&C가 시그마의 새로운 렌즈인 A 14-24mm F2.8 DG HSM을 공개했다.
시그마 공식 수입사인 세기P&C에 따르면, 시그마(SIGMA)의 새로운 렌즈는 일본 아이즈 공장의 주요 제조 기술로 제작한 φ80mm(구경)의 초정밀 비구면 렌즈를 최고의 광학 기술과 접목하여 탄생시킨 초광각 렌즈다.
시그마는 아트(Art) 라인 개발 당시 14mm 초점거리를 갖는 두 가지의 렌즈를 동시에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는, 2017년 출시된 SIGMA Art 14mm F1.8 DG HSM은 초광각 단초점 렌즈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F1.8의 밝기를 실현하였다.
또 하나는, 새로 선보이는 Art 14-24mm F2.8 DG HSM으로, 초광각 줌 렌즈로 왜곡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줌 범위 전체에 이르는 F2.8 밝기를 제공한다.

이 줌 렌즈는 50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FLD 글라스 3매, SLD 글라스 3매에 1매의 대구경 비구면 렌즈를 포함한 3매의 비구면 렌즈를 합쳐 만들었다. 이를 통해 줌 범위 전체에서 최상위 수준의 광학 성능을 실현한다.
또한, 이 줌 렌즈는 고굴절 글라스를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저 분산(Low Dispersion) 글라스인 FLD, SLD 글라스의 보정 효과를 향상시키고 배율·색수차 등의 수차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뛰어난 고 해상력을 선사한다.
세기P&C는 "렌즈 광학계에 있어 중요한 대구경 비구면 렌즈 등 렌즈의 배치를 최적화한 결과, 왜곡을 1% 이하로 실현했다"고 밝혔다.
캐논 마운트의 경우는, 캐논 바디 내 '렌즈 수차 보정' 기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한다. 비네팅, 색수차 보정, 왜곡 보정 등 카메라 내 보정 기능을 수행하여 렌즈 광학 특성에 맞춰 이미지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비네팅'은 사진의 외곽이나 모소리가 광량 저하로 어둡게 나오는 현상을 말하고, 파장에 따른 굴절률의 차이에 생기는 수차로 상 가장자리에 색이 붙어서 흐리게 보이는 현상이다.
Art 14-24mm F2.8 DG HSM은 마운트 연결부, 매뉴얼 포커스링, 줌링, 커버 연결부에 특수 실링 처리하여 매우 효과적인 간이 방진 방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어떠한 날씨환경 속에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발수, 발유 코팅을 전면 렌즈에 적용함으로써 렌즈 보관 및 클리닝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시그마 Art 14-24mm F2.8 DG 제품의 특징을 정리하면, 원형 조리개, 풀타임 매뉴얼 오버라이드로 고속 AF 제공, 마운트 컨버터 MC-11 호환, SIGMA USB DOCK 으로 유연한 조정 가능, MCS 마운트 교체 서비스 적용 가능, 황동 베이요넷 마운트 채용 등을 꼽을 수 있다. DG는 풀프레임용 렌즈, HSM은 초음파 모터를 의미한다.
시그마 Art 14-24mm F2.8 DG HSM 렌즈의 국내 정식 발매일과 가격은 미정이며 더 자세한 렌즈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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