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학술문화재단, 제28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7-16 16:11:24
  • -
  • +
  • 인쇄
미국 MIT, 스탠포드 등 박사과정 입학확정자 6명 선발.. 29년 동안 총 194명 지원
장학생 1인당 총 12만 달러 장학금 지원.. 기초 순수학문 전공자 등 다양하게 선발
일주재단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승해 한국 사회를 이끌 인재육성에 힘쓸 것”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5일 서울 흥국생명빌딩에서 2020년도 제 28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허승조 이사장.(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5일 서울 흥국생명빌딩에서 2020년도 제 28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허승조 이사장.(사진=태광그룹)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 이사장 허승조)은 15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0년도 제28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연결로 참여한 스위스 현지에 있는 1인을 포함해 선발 장학생 6명과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 및 최종면접위원 4명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재료공학, 하버드대 천문학, 공중보건학, 스탠포드대 재료공학, 컬럼비아대 미술사학,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로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특히 이공계열 외의 장학생 선발 기회가 적었던 기초순수학문 연구분야인 미술사학 전공자가 선발된 점이 주목할만하다.


일주재단은 선발자 1인당 총 12만 달러(미화)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또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제약사항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재단이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장학생들의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을 평가하여 학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인재를 선발해 왔다. 지난 29년동안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해 총 194명을 지원했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면서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돼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조현범 회장 “교통약자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 연말 차량 15대 기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올해도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차량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모빌리티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그룹은 2008년 사업 시작 이후 승합차와 전기차 등 총 642대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

2

종근당홀딩스,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전시는 ‘회화의 시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을 주제로, ‘종근당 예술지상 2023’에 선정된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3년간 작업한 회화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3

서울아산병원,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전문병원’ 평가서 6개 분야 TOP 10 진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 평가에서 6개 임상분야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로, 글로벌 임상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결과다.서울아산병원은 △암(4위) △소화기(4위) △내분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