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오사카엑스포서 국악 공연 성료…“K-전통음악 세계에 알렸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0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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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주도 첫 해외 국악 무대…'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글로벌 홍보 전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엑스포 행사 기간 중 국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공연은 국악 전공자가 아닌 일반 기업 임직원이 참여한 첫 해외 국악 무대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6월 22일(일)과 23일(월) 양일간 서울예술대학교 국악전공 학생 15명과 함께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을 총 4회에 걸쳐 선보였다. 22일에는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인근 팝업스테이지에서 야외 공연을, 23일에는 메인홀인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 실내 공연을 진행했다.
 

▲ 크라운해태제과, 오사카엑스포서 국악 공연 성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낯설지만 매혹적인 한국 전통음악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서울예대 학생들의 퓨전 국악 무대도 외국인 관람객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 사이에서는 일반 회사원이 중심이 된 공연이라는 점에 대한 놀라움과 호평이 이어졌다. 오사카엑스포 리투아니아관 정부 대표 리투안타나비치에네 씨는 “직장인들이 펼친 공연임에도 높은 예술성과 감동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라운해태 측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선 임직원들은 15년 이상 사내 국악동호회 활동을 이어오며 기량을 갈고닦아 왔다.

공연은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판소리 떼창, 삼도농악가락(사물놀이) 순으로 구성됐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장면이 연출되며, 공연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번 공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겸한 행사로, 현장에서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리플렛과 기념품 배포,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됐다. 국악엑스포는 오는 9월 충북 영동에서 열리며, 세계 30여 개국 전통음악 초청공연, 국악 체험, 지역 문화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해외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우리 전통음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다가올 엑스포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관람객이 한국 국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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