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알레그리' MTM(반맞춤) 서비스 신규 론칭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08:03:2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최근 젊은 남성들의 수트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MTM(Made to Measure; 반맞춤)’ 정장 서비스를 신규 론칭 했다고 밝혔다.


‘MTM’이란 고객 개인 체형에 맞춰 기존 모델의 패턴·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반맞춤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개성과 취향을 찾는 젊은 남성층의 수트 구매 트렌드와도 직결된다.

▲ LF '알레그리' MTM(반맞춤) 서비스 신규 론칭

MTM 서비스 론칭 배경에 대해 알레그리 관계자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원단과 세련된 핏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알레그리의 수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수트 경험을 위해 MTM(반맞춤)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기성 제품과 차별화된 ‘나만의 핏’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해 폭 넓은 미래 잠재 고객을 공략하기 위함이며, 하반기에는 고급화에 더욱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MTM 서비스가 적용되는 수트는 제냐, 로로피아나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하며 제작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서비스는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현대 판교, 더현대 서울 롯데 잠실 등 총 9개 점에서 먼저 선보이며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점별 선착순 5명의 신규 이용 고객 중 이벤트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자쿠스 드레스셔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최근 클래식한 ‘미니멀리즘’,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가 부상하며 일상에서 세련된 정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알레그리의 24FW 컬렉션 수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알레그리 수트는 이태리 베이스의 우아한 핏과 고급스러운 원단이 강점으로, 한번 구매한 고객이라면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로 이어지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주 타깃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과 세련된 핏을 선호하는 남성들로, 연령대는 30~50대 사이로 고루 분포돼 있다.

알레그리 24FW 컬렉션은 기존의 고급스러움, 편안함, 심플함은 유지하되 새로운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해 이태리 본연의 느낌을 부각하고 핸드메이드 라인업을 이전보다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F의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는 197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빈치에서 탄생한 이탈리아 브랜드다. 약 50여 년간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틴 마르지엘라,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원단 및 직물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LF는 2011년 이탈리아 브랜드 ‘알레그리’를 인수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국적인 스타일에 맞게 브랜드를 운영하며 LF의 대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육성시켰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