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열고 송영숙-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 확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5 08:46:00
  • -
  • +
  • 인쇄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 소각하기로 의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한미그룹 회장)와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했다. 가족간 협력과 화합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기로 통 큰 합의를 이룬 것이다.


이사회는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또 한미약품 지분을 40%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제안 형식을 통해 한미
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임시 주총에 사내이사 2명(임종윤, 임종
훈)과 사외이사 2명(신동국 등) 선임 안건을 상정하는 내용도 같이 논의했다. 

 

▲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열고 송영숙-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 확정

이사회는 ▲회사 업무·직급·보상 체계 변경 및 구축 ▲임직원 복지 및 교육 지원팀 신설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 배당 등 안건도 논의했으며, 구체적 사항은 다음 이사회에
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기존 이사진인 송영숙 회장(사내이사),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사외이사 및 신임 이사진인 임종윤,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 총 9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한미그룹은 주주와 임직원, 고객이 함
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며 “주주들
의 기대에 부응하는 ‘NEW 한미’의 새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철도공단, 인덕원~동탄 철도건설현장 ‘항타기 전도사고 조사결과’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공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사고와 관련해, 민간전문가 조사단(위원장 박종일 교수, 이하 조사단)의 사고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13일 발표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공구 건설현장의 공사기간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이며 디엘건설(주)이 시공사이다. ㈜동명

2

"백내장 수술의 새 시대 연다" 아라케어 ‘LAL·LAL+’ 국내 첫 공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안과 전문 유통기업 ‘아라케어(ARACARE, 대표 서덕영)’가 백내장 수술 후에도 환자 맞춤형 시력 조정이 가능한 혁신 기술을 국내에 선보였다.아라케어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RxSight사의 ‘LAL(Light Adjustable Lens)’ 및 ‘LAL+’ 인공수정체를 공식 론칭하며

3

[지스타 2025] 장현국 넥써쓰 대표 "플랫폼 고도화와 양질 게임 확보 주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써쓰는 플랫폼 고도화와 더 나은 게임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과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넥슨 퇴사 후 블록체인과 게임 결합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30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