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 응급환자 신속 대응으로 생명 구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08:53:53
나트랑행 항공편 승객 의식 불명 상황서 응급처치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중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승객의 생명을 지켜낸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인천발 베트남 나트랑행 티웨이항공 TW033편 기내에서 한 승객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기장에게 보고한 뒤 기내 의료인을 찾는 ‘닥터페이징(Doctor Paging)’ 방송을 실시하며 응급 대응에 돌입했다.

 

▲ [사진=티웨이항공]

 

이후 승무원들은 해당 승객을 기내 후방 공간으로 이동시키고 산소 공급 장치를 연결하는 등 초기 응급 조치를 시행했다. 동시에 탑승 중이던 간호사의 협조를 받아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기장 및 지상 의료 지원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비상 의료 키트를 활용한 처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신속한 조치와 기내 탑승객의 협조가 맞물리면서 승객의 혈압은 점차 안정됐고,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 도움을 제공한 간호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승무원들의 체계적인 대응 덕분에 위급한 상황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승객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평소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처치 등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청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화재 진압과 비상 탈출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교육으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탑승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해온 교육과 훈련의 성과가 현장에서 발휘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전운항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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