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의 숲 12호 ‘다시 푸른 숲:울진’ 조성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22 09:00:31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 태양의 숲 조성 부지 앞에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울진 지역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명칭은 ‘다시 푸른 숲:울진’으로 생태계가 자생력을 회복하고 동식물의 서식지가 복원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다시 푸른 숲:울진’ 식수 행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월)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대학생, 울진 부구초등학교 학생, 한화그룹 관계자 등이 참여해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들이 심어졌다.

 

‘다시 푸른 숲:울진’ 행사에서 식재된 나무들은 생태계 회복력을 고려하여 산불에 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황금회화 수종 등이다. 이 묘목들이 자라면 연간 약 9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그룹은 ‘태양의 숲’ 조성과 함께, 기후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제고 교육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학숲지 by 태양의 숲’을 제작해 전국 121개 아동 교육 기관 및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학숲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고, 멸종 위기 생물 등을 살펴보며 숲을 통한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교육용 자료다. 

 

한화그룹 ‘태양의 숲’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축구장 210개 크기에 달하는 약 150만㎡ 규모의 숲을 조성했으며, 누적 식재 수는 약 55만 그루에 이른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 캠페인에 동참해 글로벌 생태계 복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웰스토리, '암 치유 건강식단' 쿠킹클래스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을 초청해 암을 이겨내는 건강 식단 조리법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성웰스토리는 책 ‘암 치유 건강 식단’ 출간을 기념해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여 명을 경기 분당 본사에 초청하고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암 치유 건강 식단 조리법을

2

에이프체인, 에스프레소 네트워크 통합…트랜잭션 안정성과 조합성 확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에이프코인(ApeCoin) 생태계의 중심 네트워크인 에이프체인(ApeChain)이 에스프레소 네트워크(Espresso Network) 와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트랜잭션 확정(Finality)과 원활한 체인 간 조합성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에이프체인은 아비트럼 나이트로(Arbitrum Nitro)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된

3

샘표, 이천공장 갤러리 ‘샘표 스페이스’ 리뉴얼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가 이천공장 내 문화예술공간 ‘샘표 스페이스’의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동희, 양정욱, 하지훈 등 주목받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샘표는 △구성원의 행복 △지역사회 기여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일터와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