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단체급식 잔반 줄인다…AI 데이터 관리체계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09:12: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이 단체급식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체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아워홈은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과 ‘AI 기반 지속가능 급식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비랩은 AI 솔루션을 활용해 급식 잔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급식 운영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 [사진=아워홈]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전국 단체급식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잔반량과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잔반 관리에 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증된 잔반 감축 성과를 확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누비랩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과 김대훈 누비랩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누비랩의 AI 솔루션을 아워홈 운영 사업장에서 시범 적용한 뒤, 운영 모델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추진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한 국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2025년 7월부터 ‘잔반제로’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잔반제로 인증을 받을 경우 연 최대 7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아워홈은 누비랩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코넛’을 통해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비랩 관계자는 “전국 단위 사업장을 운영하는 아워홈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급식 관리 시스템을 보다 폭넓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잔반 감축을 넘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 이용자 만족도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급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급식 산업 전반의 ESG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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