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첫 신통기획 재건축 고덕현대, 예비추진위원장 선출 성료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4 09:25:14
이우철 예비추진위원장·김재수 예비감사 선출, 공공관리 기준 따라 진행
최고 49층·952가구 재건축 본궤도... 명일동 5개 단지 5,900가구 공급 기대
강동구 첫 신통기획 재건축 단지, 전자투표 병행으로 투명성 확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강동구 명일동 56번지 일대 고덕현대아파트가 예비추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재건축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1986년 준공된 7개동 52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5호선 고덕역과 9호선 한영외고역(예정) 사이에 위치하며, 명일근린공원·강동아트센터·강동경희대병원 등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고덕현대아파트는 2023년 7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한 데 이어, 2025년 7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수정가결됐고, 같은 해 11월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강동구 재건축 사업 중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된 첫 사례다.

강동구청은 지난달 23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76조 및 '공공관리 추진위원회 구성 선거 관리기준'에 따라 예비추진위원장으로 이우철 후보가, 감사로 김재수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고 당선인 공고를 냈다. 선거는 지난달 21일 단지 내 관리사무실에서 전자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선거에 활용된 전자투표 시스템은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플랫폼이다. '우리가'는 선거인명부 관리부터 전자투표, 결과 집계까지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지원하며,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경우현아파트, 광진구 자양4동A구역 등 공공지원 사업장에서 예비추진위원장 선거에 도입되어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향후 조합이 설립되면 고덕현대아파트는 최고 49층, 8개동, 952가구(공공주택 125가구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시작으로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강동구 첫 신통기획 사업장에서 전자투표를 병행해 선거를 마무리한 것은 초기 단계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며 "공공관리 방식에 전자적 시스템이 결합될 경우 절차의 신뢰도와 참여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인근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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