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와의 30분' 딘딘, "사람들에게 억지로 잘하는 '척' 그만둬" 솔직 고백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9:48:42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최애와의 30분’의 네 번째 게스트로 출격해 대만에서 온 ‘찐팬’과 진솔한 인생 상담을 나눈다.

 

▲ 3일 방송하는 '최애와의 30분'에 출연한 가수 딘딘. [사진=웨이브]

 

딘딘은 3일 오후 5시 웨이브(Wavve)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최애와의 30분’ 4회의 ‘최애’로 낙점돼, 자신의 찐팬과 30분간의 ‘무편집 만남’을 진행한다. 대만 출신의 찐팬은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딘딘의 라디오를 듣던 중 ‘시도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시도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라는 말을 듣고 한국행을 결심했다”라고 밝혀 시작부터 감동을 선사한다.

 

그런데 딘딘은 동갑내기 찐팬과의 만남 직후, “그 말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했어도 한국에 오시지 않았을까?”라며 특유의 ‘메타인지’를 발휘한다. 또 “한국에서 일하는 것을 보니 한국 직업의 페이가 좀 더 괜찮았나 보다”라며 ‘경제 관념 1티어’ 연예인다운 촌철살인 질문을 한다. 이에 찐팬 또한 “맞는 이야기”라고 쿨하게 수긍한 뒤, “스트레스도 2~3배”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본격적으로 30분의 대화가 시작된 가운데, 찐팬은 첫 질문부터 “라디오에서 종종 언급하는 사주 선생님의 연락처가 궁금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후로는 ‘번아웃’과 ‘휴식 관리’ 등 실질적인 고민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다. 이때 딘딘은 “내가 ‘번아웃’을 겪어보니 극복 방법은 없더라, 그냥 꾸준히 하다 보니 다시 트랙 위에 올라와 있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사람들을 대할 때 억지로 잘하려는 ‘척’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이와 함께 딘딘은 “‘쇼미더머니1’에 출연할 때는 세상에서 내가 내일 랩을 잘한다고 생각했고, 무서울 게 없었다”라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게 된 당시를 회상한다. 철부지 같은 이미지에서 지금의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바뀐 계기에 대해서는 “세상에 많이 치였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후, “이제는 눈앞에 있는 일에 열심히 집중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강약 조절’ 능력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타지에서 고군분투 중인 찐팬에게 응원을 전한다. 이 밖에도 딘딘의 히트곡인 ‘낮, 술’과 ‘인생네컷’의 깜짝 라이브 무대까지 만날 수 있는 ‘최애와의 30분’ 4회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야구여왕' 추신수, 연습 중 반복 실수에 '극대노'! 선수단 향한 쓴소리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집중을 안 하는 건지…” 채널A ‘야구여왕’의 감독 추신수가 ‘블랙퀸즈’의 연습 도중 선수단의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극대노’ 모드를 발동한다. 2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2회에서는 레전드 여자 선출 15인이 야구로 뭉친 ‘블랙퀸즈’가 사회인 여자 야구 최강팀과의 연습

2

마인즈그라운드, 창립 6주년… 글로벌 전시 성과 기반 ‘AI 사업화 플랫폼’ 비전 발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전시·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2일 창립 6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시 운영 성과와 AI 기반 사업화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마인즈그라운는 지난 6년간 산업 데이터 구조화, AI 기반 매칭 기술, 해외 전시 네트워크를 축적하며 산업 전시에 특화된 기술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협력

3

'박장대소' 박준형 "LP 600장 있어" vs 장혁 "DVD가 1만장" 기싸움?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장 브로’ 박준형-장혁이 LP를 고르던 중 ‘수집광’ 면모를 과시하다 뜻밖의 기싸움을 벌인다. 12월 3일(수) 저녁 8시 50분 방송하는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6회에서는 ‘30년 지기’ 박준형-장혁이 서울 풍물시장을 찾아가 신청자의 ‘콜’을 해결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박장 브로’는 “일 때문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