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체험형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올해도 찾아온다

민병무 / 기사승인 : 2021-07-21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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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 8월27일~9월5일 공연
양석진·김효주·홍선진·김아름 등 출연

국내 첫 체험형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가 올해 다시 관객을 만난다. 

 

2020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제19회 대한민국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도 선정돼 어린이 관객 흥행에 성공한 ‘푸푸 아일랜드’가 오는 8월 무대에 오른다.

 

▲ 국내 첫 체험형 키즈 오페라인 라벨라오페라단의 ‘푸푸 아일랜드’가 오는 8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사진=라벨라오페라단 제공]


라벨라오페라단은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일요일은 오후 3시 한 차례만 공연된다.

‘푸푸 아일랜드’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작곡가 서순정이 각색한 작품이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이 넘치는데다 오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 연출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고 올해 다시 공연된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푸푸 아일랜드’는 기존 오페라의 선입견과 이미지를 탈피해 관객과 가수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체험형 오페라다.

또한 단순히 일회성 공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화책,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를 제작해 새로운 관객 문화를 만드는 도전을 이어간다. 특히 작년 출간된 푸푸 아일랜드 동화책은 교보문고 ‘MD의 선택’, 인터파크 도서 ‘유아동 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돼 부모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 국내 첫 체험형 키즈 오페라인 라벨라오페라단의 ‘푸푸 아일랜드’가 오는 8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사진=라벨라오페라단 제공]

이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다시 찾아온 이번 무대는 색다른 해석과 실감 나는 연출로 유명한 연출가 안주은을 필두로 장은혜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출연 성악가들도 탄탄하다. 지난 2015년 국내 초연한 뒤 올해 다시 공연한 ‘안나 볼레나’의 주역 바리톤 양석진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효주·홍선진·김아름, 테너 김지민·원유대·권희성, 바리톤 이승희·박의현 등 국내 최고의 오페라 전문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벽하고도 색다른 어린이공연을 선사한다.

‘푸푸 아일랜드’의 티켓 구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전석 R석으로 5만원이다.

[메가경제=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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