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상하이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 획득…"독보적인 경쟁력 재확인"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09:30:39
자산·자본금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 통과…"기술력과 투자 의지 성과"
"재정적 지원부터 호적 등록 특혜까지"…일반 기업比 유리한 고지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시로부터 기술력과 투자 의지 등을 인정받아 우수 글로벌 기업에게 부여되는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최근 중국 상하이 시정부로부터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Multinational Corporation Regional Headquarters)'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가 중국 상하이로부터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코스맥스]

 

상하이시의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제도는 상하이시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정책이다. 모기업의 총자산 규모가 2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상하이 현지 법인의 등록 자본금 요건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코스맥스차이나가 단순한 제조 기지를 넘어, 중국 시장의 의사결정과 자금 관리, 공급망 협업을 총괄하는 전략적 본부 기능을 시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다양한 우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설립 및 임대료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수출입 통관 절차 간소화와 외환 자금 입출금 편의성 제고 등 비즈니스 인프라 측면에서 폭넓은 특혜가 제공된다.

 

특히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출입국 비자 발급 우대 및 상하이 호적 등록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다. 상하이는 호적 등록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중점 도시인 만큼, 현지의 우수 R&D 인력 등을 채용하는 데 있어 일반 기업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앞서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2022년 중국 '고신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R&D 투자액과 R&D 인력 비중 등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소득세 10% 감면 등의 혜택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까지 연이어 획득하며 중국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고신기술기업 인증에 이어 이번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글로벌 투자 의지를 현지에서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중국 최대의 뷰티 클러스터인 ‘뷰티밸리(Beauty Valley)’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만 연간 생산가능 수량이 15억개에 달한다. 

 

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공식 등록 기준 화장품 제품 등록 건수 역시 업계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제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상하이 신사옥 준공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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