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이런 플레이 나오면 안돼" 불호령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9:54:4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대만 오공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연이은 실책으로 흔들리자 추신수 감독이 결국 선수들을 불러 모아 강도 높은 질책에 나선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오는 27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8회에서는 블랙퀸즈가 ‘2026년 타이베이시 여자 야구 리그 2위’ 대만 오공 야구팀과 국제전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경기 후반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

 

앞서 국제전 1차전에서 대만 오공을 상대로 14:5 승리를 거둔 블랙퀸즈는 2차전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다. 1회 초에만 6점을 뽑아내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지만, 공수 교대 후 분위기가 급변한다. 대만 오공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점수 차를 6:3까지 좁힌 것.

 

추격의 흐름을 차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추신수 감독은 ‘원조 에이스’ 장수영을 투입한다. 그러나 장수영은 뜻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마운드에서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다. 평소 선수들에게 스스로 위기를 이겨낼 시간을 주던 추신수 감독도 이번에는 직접 마운드로 향한다.

 

추신수 감독은 흔들리는 장수영에게 “뭐가 두려워? 괜찮아. 네 공 던져. 자신 있게 해”라며 기를 불어넣는다. 감독의 격려를 받은 장수영은 곧바로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달라진 투구를 보여주고, 위축됐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공을 던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안도도 잠시, 수비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발생한다. 장수영을 비롯한 블랙퀸즈 선수들에게 뼈아픈 실수가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오는 것. 어렵게 이닝을 끝낸 뒤 추신수 감독은 선수단 전체를 긴급하게 불러 세운다.

 

결국 추신수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그는 “제발 실수할 걸 해라. 이런 플레이는 나오면 안 돼”라고 강하게 지적한 뒤 “이거 우리 모습 아니야!”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단순한 기술적 실수를 넘어 경기 집중력이 흔들리는 상황을 짚으며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정신력을 다잡을 것을 주문한다.

 

블랙퀸즈는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해 또 다른 투수 카드를 가동한다. 경기 후반 추신수 감독이 선택한 선수는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송민지다. 위기에서도 표정 변화가 크지 않아 ‘돌부처’로 불리는 송민지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투구를 이어간다.

 

특히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라는 송민지만의 이색 경력이 마운드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높은 타점에서 뿌려지는 공에 대만 오공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는 것. 상대 선수들은 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하기 까다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송민지의 공에 잇달아 헛스윙한다.

 

송민지가 마운드에서 버티면서 경기 양상도 투수전으로 변화한다. 블랙퀸즈의 송민지와 대만 오공의 지엔 위퉁이 팽팽하게 맞서며 양 팀의 추가 득점을 억제한다. 수비 실책으로 흔들렸던 블랙퀸즈가 송민지를 앞세워 다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이번 승부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을 향한 화제성도 이어지고 있다. ‘야구여왕2’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8월 3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화제성’ 9위,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2 방송 이후 5주 연속 TOP10 진입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검색 반응 ‘남성 관심’ 부문에서는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며, ‘TV-OTT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전체 동영상 조회 수 순위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관심을 입증했다.

 

연속된 실책에 추신수 감독의 불호령까지 떨어진 블랙퀸즈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전 연승을 완성할 수 있을지, 대만 오공과 펼치는 2차전의 결말은 27일 공개된다. '야구여왕'은 현재 시즌2를 맞아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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