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첫 정기회 참석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9:41:07
제12대 전반기 협의회 첫 정기회
16개 시·도의회 현안·운영사례 공유
인사권 독립 이후 달라진 의정환경 대응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 제도가 변화한 가운데 전국 시·도의회가 의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시의회를 비롯한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새 임기 첫 공식 회의를 열고 지역별 의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제도와 의정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병도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지난 24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2대 전반기 제1차 정기회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번 정기회는 제12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구성된 뒤 열린 첫 공식 회의다.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각 의회의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역별 의회 운영 현황과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앞으로 협의회를 어떻게 운영할지와 시·도의회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운영위원회는 각 지방의회의 의사 운영과 의회 내부 현안을 다루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이에 따라 전국 운영위원장 간 협의체는 개별 지방의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제도적 문제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지방의회를 둘러싼 환경은 2022년 전부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을 계기로 크게 달라졌다. 지방의회 의장에게 의회 소속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부여됐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도 도입됐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이전보다 확대된 것이다.

반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지방의회가 주민을 대표하는 독립적인 의결기관으로 기능하려면 인사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의정지원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방의회 안팎에서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시·도의회별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협의회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다. 특정 지역에서 도입한 의정지원이나 회의 운영 방식 등을 다른 의회가 참고할 수 있고, 개별 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통 제도 개선 과제는 전국 단위로 의견을 모을 수 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다.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와 정보 교환을 비롯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현안 및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이병도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내고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전국 시·도의회 간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각 지역 의회가 가진 경험과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지방의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를 둘러싼 제도와 의정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의회 운영 방식도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서울시의회 역시 전국 시·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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