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북일학원 퇴직교사 초청 '감사의 만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09:39:37
정년 교사 37명 초청…"인재보국 뿌리는 교단 헌신" 메시지 강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50년을 이어온 북일의 횃불은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늘 밝은 빛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 김승연 회장이 북일학원 퇴직교사 초청만찬에 참석한 선생님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만찬에 앞서 “개교 50주년을 맞아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가 퇴직 후 삶의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후에도 소속감을 유지하게 한 ‘삼락회’(북일학원 퇴직교사 모임)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며 “글로벌 한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북일 교사였음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퇴직 교사들은 김 회장에게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서예에 정통한 북일고 퇴직 교사 김평호 선생님은 직접 쓴 붓글씨 작품을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작품에는 ‘가상(嘉祥, 늘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를 바람)이라는 글이 씌어져 있었다.

 

북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라는 선대 김종희 회장의 ‘인재보국(人材報國)’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한 것”이라며 “선대 회장이 세운 북일학원을 발전시킨 김승연 회장의 ‘국가 인재 양성’ 정신이 투영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만찬 뒤 김 회장은 선생님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배웅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4일 북일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북일고 재학생과 현직 교사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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