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AI기술 도입된 환경지킴이 '나무 특파원' 공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09:42:4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활동은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의 10주년 및 100만 그루 나무 식재 달성을 기념해 나무와 숲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CSR(사회공헌) 활동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 전체 스토리를 공개했다. 

 

▲ <사진=현대자동차>

 

나무 특파원은 지난 6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를 수상한 바 있다.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위해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했다. 나무와 숲 보존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조성되고 있는 전세계 13개 국가 중 한국, 브라질, 체코의 숲에 식재된 나무의 건강 상태, 토양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래커(Tracker)를 설치한 후 세계 최대 기상데이터 제공 기업 '더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 등 공공 정보망을 통해 각국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기후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서적, 뉴스 등에서 추출된 추가적인 정보와 결합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인간의 언어'로 변환된다. 변환된 언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나무가 직접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 보존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듯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 CSR 홍보 캠페인은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직접 전하는 혁신적인 브랜드 캠페인이다. 창작자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단순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는 AI가 아닌 데이터 분석·요약 및 자연어 처리 등의 혁신적인 보조도구로서 AI의 본질적인 강점을 극대화해 기획된 데에서 기존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과거 산불 피해지역에 11만 그루를 식재하고 7월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8만 그루 식재를 통해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등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글로벌 CS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3개국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림 현황은 웹사이트를 통해 식재량, 식재 면적, 수종 등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됐다. 공식 캠페인 영상은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시점에 공개된 이번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기술 활용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진정성 있고 신선한 마케팅적 시도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GM,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 및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메가경제=정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5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2

하이트진로, 2025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테라 출시 후 시즌마다 선보이며 사랑받아 온 테라의 한정판 시리즈가 올해는 따뜻한 감성과 귀여운 매력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컬러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

3

제네시스,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아트 파트너십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 다년간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는 ‘더 제네시스 토크(The Genesis Talks)’ 및 내년 4월 예정된 신관(데이비드 개펀 갤러리, Dav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