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K-모멘텀 우수기업 IR 행사 ‘KSS IR Day’ 개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9:52:20
조선·방산·원전 유망기업 17곳 한자리에
VC·CVC·PE 등 전문투자자 참석
10월에는 K-콘텐츠 기업 조명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삼성증권이 조선·방산·원자력·모빌리티 등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산업에 속한 상장·비상장 기업 17곳을 전문투자자와 연결했다. 지난 6월 반도체, 7월 K-컬처에 이어 산업별 유망기업을 발굴해 소개하면서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을 연결하는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8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KSS IR Day(Korea SME's & Startup Scaleup IR 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지난달 28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K-모멘텀 우수기업 IR 행사' 모습 [사진=삼성증권 제공] 


‘The Power of Korea: K-Momentum’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조선과 방산, 원자력,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을 주제로 산업의 중장기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 그린광학, 센서뷰, 에너토크, 호그린에어, 퀀텀에어로, 제이랩스, 엠유트론, 버티, 케이엠씨피, 딥퓨전에이아이, 타스글로벌, 네오아크로보틱스, 토프모빌리티, 모빌리티원, 알티엠, 비욘드알, 지아이에프코리아 등 상장·비상장 기업 17곳이 참여했다.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기업설명회(IR) 담당자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 현황,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증권을 통해 사전 신청한 벤처캐피털(VC),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사모펀드(PE), 자산운용사와 일반법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SS IR Day는 단순한 기업설명회를 넘어 성장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VC·CVC·PE 등 투자 주체에 사업과 기술을 알릴 기회를 확보하고, 투자자는 상장기업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가 접하기 어려운 비상장 성장기업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구조다.

삼성증권이 최근 KSS IR Day에서 다루는 산업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한미반도체 등 상장·비상장 기업 13곳을 소개했다. 당시에도 VC·CVC·PE·자산운용사와 일반법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7월에는 뷰티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K-컬처 기업 13곳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 달 뒤에는 조선·방산·원자력·모빌리티로 테마를 옮기면서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진 산업별로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KSS IR Day는 2021년 8월 시작됐다. 특정 산업을 테마로 유망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자에게 소개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다. 2026년 8월 말 기준 가입 회원은 약 4400명이다.

특히 증권사 입장에서는 성장기업과 투자자 간 접점을 만드는 과정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사업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유망기업에는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 비상장 혁신기업과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오선미 삼성증권 SNI·플랫폼전략담당 상무는 “매월 시장이 주목하는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며 “기업은 준비된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IR을 진행하고 투자자는 엄선된 기업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보는 효율적인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오는 10월 15일 ‘내년에도 주목받을 K-콘텐츠’를 주제로 다음 KSS IR Day를 열고 관련 상장·비상장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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