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헌혈증서 333장·소아암 환아 ‘존중박스’ 1000개 기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9:00:31
20년째 이어온 ‘대상레드챌린지’…누적 헌혈증서 8629장
올해 일반 시민까지 참여 확대…헌혈·나눔 프로그램 다양화
청정원·종가 제품 담은 ‘존중박스’로 소아암 환아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상그룹은 헌혈 캠페인 ‘2026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333장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존중박스’ 10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했다.

 

▲ 지난 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사진=대상그룹]

 

‘대상레드챌린지’는 여름철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맞춰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이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캠페인은 당초 대상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가 전 헌혈 먼저’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2020년부터 일반 시민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RESPECT YOUR RE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헌혈자뿐 아니라 비헌혈자와 지방 사업장 임직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헌혈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소아암 환아를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과 ‘존중 편지 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수량에 맞춰 대상 제품으로 구성한 ‘존중박스’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도 도입했다.

 

그 결과 올해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서 333장을 모았으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존중박스’ 1000개도 마련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존중박스에는 환아와 가족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청정원 ‘우리팜 아이사랑’, ‘멸치컵쌀국수’, ‘순쌀 누룽지’와 종가 맛김치, 볶음김치 등 대상의 주요 제품이 담겼다.

 

대상은 이번 기부를 통해 헌혈 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사회공헌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지난 20년간 대상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온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올해도 필요한 곳에 헌혈증서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더욱 폭넓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상레드챌린지는 20년간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 임직원의 누적 헌혈 참여자는 5738명이며, 같은 기간 기부한 헌혈증서는 총 8629장에 달한다.

 

일반 시민으로 참여 대상이 확대된 이후 최근 7년간에는 3만9424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헌혈에 참여한 대상 임직원과 일반 시민은 누적 4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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