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드사이다 관련 유튜브 콘텐츠 누적 조회수 2285만회…경쟁사 대비 압도적 파급력
9월 한정판·포토카드 이벤트로 팬덤 공략…아이돌 마케팅 효과 이어간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아오츠카의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나랑드사이다’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앞세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델 발탁 이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데 이어 관련 영상 콘텐츠도 수천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다.
9월 3일 오전 10시 기준 '2026 나랑드사이다 X 리센느 [나랑드로 와]'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228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나랑드사이다 브랜드 모델로 리센느를 발탁한 이후 8월 21일까지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주요 온라인 채널과 동아오츠카 자사몰, 편의점 등에서 발생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 |
| ▲ '2026 나랑드사이다 X 리센느 [나랑드로 와]' 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동아오츠카 유튜브 채널] |
리센느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월 7일 공개된 나랑드사이다 광고를 비롯해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나랑드사이다 및 리센느 관련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누적 조회수는 지난달 27일 기준 1800만회를 기록했다.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480만 이상의 조회수가 늘어났다. 동아오츠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2026 나랑드사이다 X 리센느’ 광고 콘텐츠를 주요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 아이돌 모델 기용→콘텐츠 확산→판매 증가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단순히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팬덤과 콘텐츠를 활용해 제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나랑드사이다 역시 리센느를 단순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 영상과 온라인 콘텐츠, 한정판 제품 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팬덤을 겨냥한 굿즈 마케팅은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랑드사이다와 리센느의 협업 역시 9월 한정판 패키지와 포토카드 이벤트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향후 판매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동아오츠카는 9월 나랑드사이다 한정판 패키지와 리센느 포토카드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공식몰에서는 ‘나랑드사이다 X 리센느 리미티드 에디션’ 300㎖ 유리병 12입과 포토카드 및 브로마이드를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
| ▲ [사진=동아오츠카 공식몰] |
◆ 16년 전 ‘제로칼로리’ 승부수…시장 변화와 맞물려 성장
나랑드사이다가 최근 주목받는 배경에는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의 성장세도 자리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2010년 7월 나랑드사이다를 제로칼로리 음료로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탄산음료의 청량감은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탄산음료 시장에서 제로칼로리 제품은 지금처럼 보편적인 선택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제로음료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나랑드사이다는 설탕과 색소,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이른바 ‘4 Zero’를 제품 특징으로 내세우며 차별화했다. 동아오츠카는 이를 기반으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공략해왔다.
나랑드사이다의 역사는 더 오래됐다. 동아오츠카의 전신인 동아제약 식품사업부가 1977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한때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10년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재출시되면서 다시 시장에 등장했다.
결국 나랑드사이다는 2010년대부터 이어온 ‘제로칼로리’ 전략에 최근 아이돌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소비층 확보에 나서는 셈이다.
◆ ‘리센느 효과’ 일회성에 그칠까…9월 후속 마케팅 주목
업계에서는 이번 매출 증가가 단순한 모델 교체 효과에 그칠지,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센느 모델 발탁 이후 한 달간 매출이 48%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해당 기간의 매출 증가가 모델 효과만으로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계절적 성수기와 제로음료에 대한 소비 수요 확대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광고와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9월 한정판 제품과 포토카드 등 팬덤을 겨냥한 프로모션까지 예정돼 있어 동아오츠카가 리센느 마케팅을 단기간 캠페인이 아닌 중장기 브랜드 전략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오츠카 입장에서는 나랑드사이다의 기존 ‘제로칼로리’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리센느를 통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회사는 나랑드사이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리센느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에 나랑드사이다 1만6200개를 전달하며 나눔 활동에도 참여했다. 제품 홍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까지 연계하면서 브랜드와 모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리센느 모델 발탁 이후 나랑드사이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9월 한정판 패키지와 리센느 포토카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