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ESG 펀드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 3호'에 200억 투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9-15 10:05:28
  • -
  • +
  • 인쇄
교육시설사업 투자 약 2000억원 규모 NH블라인드펀드
"ESG 관련 투자 더욱 확대"

NH농협은행이 ESG 펀드인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 3호'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펀드는 교육시설사업에 투자하는 약 2000억원 규모의 NH블라인드펀드로 농협은행은 이중 200억원을 투자한다. NH농협은행은 ESG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SG 분야 투자펀드인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 3호'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13일 여의도 템플턴하나자산운용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김춘안 부행장(오른쪽)과 템플턴하나자산운용 성운기 대표가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ESG펀드 투자약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 3호'는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 등 교육시설사업에 투자하는 약 2000억원 규모의 NH블라인드펀드로서 농협은행은 이중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였다.

BTL 사업(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이란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사회적 편익을 증가시키는 BTL 펀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1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500억원을 추가 투자하였으며, 금차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그린스마트스쿨 BTL사업에 참여하는 등 ESG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녹색금융 부문 김춘안 부행장은 “금차 참여를 통해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친환경, 최첨단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ESG 분야에 약 8조원의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 200km 배타고 울릉도 찾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버스가 방문 가능한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인 울릉도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를 23일과 24일 이틀간 방문했다. 대한치과협회의 홍수연 부회장,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2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100% 재생 'MR-PET' 광고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MR-PET(Mechanical Recycled PET, 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광고를 통해 국내 대표 사이다 브랜드인 칠성사이다가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배려하는 행보를 알렸다. 광고는 '최초가 모

3

KT&G 상상마당, 창작 뮤지컬 제작 지원 최종 선정작 발표
[메가경제=정호 기자] KT&G 상상마당이 국내 창작 뮤지컬 제작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밤이 되었습니다. 물고기는 고개를 들어주세요>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 상상마당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문화공헌 프로그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