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가 본격화되기 전 롯데제과가 50년 전통 빵 전문 브랜드 ‘기린’을 앞세워 호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호빵 시장 주력 제품이 팥과 야채 제품 두 가지 ‘삼거리 찐빵’과 ‘식물성 야채호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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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제과 제공 |
롯데제과는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팥호빵이 너무 달다는 것과 MZ세대들의 ‘할매니얼’ 트렌드가 부각되며 옛날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주목했다.
삼거리 찐빵은 구수한 막걸리를 넣어 반죽해 옛 풍미를 살리고, 통팥 함량을 3배 가량 높였으며 당도는 낮췄다.
다수의 발효 특허 기술을 개발해 온 기린은 빵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독자 유산균을 개발해 특허를 갖고 있다.
이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액으로 수년 전부터 호빵 발표에 적응해 왔다. 이 노하우가 이번 새 제품 출시에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콩을 사용해 100% 순식물성 원료며 맛은 그대로인 식물성 야채호빵도 새로 선보인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 확산 트렌드를 감안한 제품으로, 돈육 등으로 맛을 낸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됐다.
롯데제과 기린 브랜드 매니저 정상훈 책임은 “지난 10월 출시한 기존 팥호빵과 야채호빵 등도 이번 발효 제법이 적용되어 작년 대비 30.9%, 전주 대비 57.7% 신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단순한 맛의 다양화 차원을 떠나 한층 진화된 호빵을 선사하여 진정으로 사랑받는 호빵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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