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손실 291억원…적자 대폭 개선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27 10:19:44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855억원 기록, 2분기 연속 흑자
"코로나19 재택 등 집콕 문화 확산 속 OLED 실적 개선"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작년 한 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91억원을 기록해 전년(영업손실 1조3594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은 24조2301억원으로, 2019년 23조4756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순손실은 70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영업손실 4219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2019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으로 적자가 발생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1644억원) 대비 317%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 3774억원을 81.6%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7조46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라 TV와 IT 제품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며 “특히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라스틱(P)-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과 함께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해온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 등 3대 전략 과제 성과가 점차 나타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로 의미 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6210억원,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774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에비타 이익률도 큰 폭으로 증가해 15분기 내 최고 수준인 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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