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관계사, 2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23 10: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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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관계사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사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에서 총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 분야 중심의 혁신 항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설립 10개월 만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이번 자금은 핵심 파이프라인 ‘CTN001’의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장, 추가 플랫폼 기술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CTN001는 차세대 HER2 표적 항체로 기존과 달리 HER2 저발현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HER2 저발현 유방암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허가된 표적 치료제가 없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양기혁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주력 파이프라인 'CTN001'을 필두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체 약물을 개발해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의 창립 멤버이자 R&D를 총괄했던 양 대표를 포함해 연구진이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한 혁신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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