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설을 앞두고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800억 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등에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을 오는 16일~18일까지 앞당겨 순차 지급하기로 했다.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은 20일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20여 일 앞당긴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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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경영주와 본부 직원이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
GS리테일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설날을 앞두고 이번 대금 조기 지급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GS25 가맹 경영주는 명절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더욱 원활한 자금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GS리테일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GS25는 기존 대비 상생 예산을 25% 늘린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며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공개한 상생 지원 내용은 ▲단품 관리와 점격 향상 ▲안정적인 점포 운영 지원 ▲경영주‧근무자 안전 강화 ▲시스템‧시설 투자와 제도 개선 등이다.
또한 GS리테일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단위로 100% 현금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가맹점‧협력사와 동반성장하고 상생 문화를 구축해 가는 데 GS리테일이 지속해서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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