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세계 3대 야경’ 하코다테 하늘길 연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0:49:45
청주~하코다테 부정기 노선 신규 취항…8월 한정 주 2회 운항
야경·온천·해산물까지 한 번에…여름 홋카이도 여행 수요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며 여름 성수기 일본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하코다테를 청주국제공항에서 직항으로 연결하면서 지방 공항 기반 국제선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8월 6일부터 23일까지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잇는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 에어로케이, ‘세계 3대 야경’ 하코다테 하늘길 연다.

해당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청주 출발편은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오후 3시 하코다테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4시 20분 하코다테를 출발해 오후 6시 50분 청주에 도착한다.

이번 신규 노선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전략 노선으로 평가된다. 하코다테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대표 관광도시로, 이탈리아 나폴리와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야경’ 명소로 불린다.

특히 하코다테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모래시계 형태의 독특한 지형과 바다를 품은 도심 야경은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로 꼽힌다. 매년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이 야경을 보기 위해 찾을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먹거리 경쟁력도 강점이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에서는 게와 성게, 연어알 등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즐기는 활오징어회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와 함께 개항기 서양 문화가 남아 있는 모토마치 거리와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인 고료카쿠, 공항 인근 유노카와 온천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짧은 일정의 자유여행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 노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중심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지방 관광지 노선 확대가 항공사들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홋카이도는 8월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유지해 폭염을 피해 떠나는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청주-하코다테 노선은 세계적인 야경과 홋카이도 특유의 먹거리,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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