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LG CNS와 풀스택 AI 역량으로 보안 특화 AI 구축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0:54:07
과기정통부·NIPA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이버 보안 분야)’ 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CI.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LG CNS 컨소시엄은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제로, AI 모델부터 인프라, 보안,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상용화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보안 도메인에 특화된 모델 개발 및 내재화에 집중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원자력, 금융 등 보안 규제 수준이 가장 높은 영역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폐쇄망·온프레미스' 환경에 직접 특화시켜 상용 배포·운영해 온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외부망과 격리된 엄격한 제약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정적으로 구동해 본 경험은 폐쇄망 배포와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필수적인 이번 과제의 요구사항에 직접 부합한다.

 

여기에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도 대국민 네이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켜낸 실전 관제·방어 경험과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및 격리 노하우를 더해 실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LG CNS는 레드팀, 블루팀, AI보안팀 등 사이버 보안 전 영역의 전문 조직과 다양한 산업군의 AX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 등 그룹사의 통신 네트워크 특화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을 고도화하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서 실증을 거쳐 기능과 성능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컨소시엄에는 공격·탐지 기술을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취약점 및 AI 안전성을 연구하는 주요 대학, 국가급 위협 데이터와 제3자 검증을 담당하는 연구·공공기관 등 총 33개 산·학·연 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주기를 외부 의존 없이 자체 완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AI를 활용해 한층 고도화되는 만큼, 방어 체계 역시 독자적인 AI 기술로 내재화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실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소버린 보안 AI'를 개발해 국가 안보 역량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구축에도 나섰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모비스 공장, AI가 '생각'한다…로봇·디지털트윈 제조혁신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낸다. 로봇이 부품을 스스로 찾아 운반하고 가상공간에서 생산설비의 움직임을 학습하는 등 실제 공장에 적용 중인 제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회사는 27일 제조혁신 기술전시회 ‘M-Sphere 2026’을 열고 지능형 자동화와 AI 디지털 트윈, 요소

2

[메가이슈토픽] 현대차, 2030년 '555만대·영업익 9%' 승부수…자동차 넘어 '피지컬 AI' 간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경쟁력과 미래차 기술을 양대 축으로 삼아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 영업이익률 9%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자율주행·로보틱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

3

한솔홈데코, 강마루 '울트라' 새단장…20개 패턴으로 집안 분위기 바꾼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홈데코가 합판 강마루 ‘울트라(ULTRA)’를 리뉴얼 출시하며 바닥재 디자인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울트라는 내수합판 코어에 고강도 HPL(High Pressure Laminate)표면재를 적용한 합판 강마루로,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찍힘과 스크래치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은 최신 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