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K콘텐츠' ETF 명칭 변경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1:10:45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명칭을 'KODEX K콘텐츠 ETF'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국내 대표 K콘텐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운용 전략과 기초지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진=삼성자산운용]

 

기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명칭이 전통적인 방송·영화 산업에 머무르는 인상을 줬다면, 새로운 'KODEX K콘텐츠'는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KPOP, K게임, 미디어 등 첨단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업들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신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AI와 콘텐츠 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으면서도 최근 정부의 소버린AI(국가 주도 AI)의 수혜주로 떠오른 네이버와 카카오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주도주 투자 효과를 높인 상품이다. 해당 ETF는 순자산 975억원을 기록하며 연초대비 149% 성장했다.

 

국내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불리는 K콘텐츠는 국가주도의 정책지원과 한류 영향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5대 강국' 비전 중 하나로 '문화 강국'을 내세웠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K콘텐츠 산업 시장 규모를 300조원, 수출은 50조원까지 확대해 '소프트웨어가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정부는 "AI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을 알렸다. 국가 주도 AI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면서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민간 흐름에서는 SNS 등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전세계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며, 글로벌 팬덤 기반의 K콘텐츠 시대가 등장하며 구조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 속 한국과 중국 사이에 민간 교류가 늘고,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K문화 소비와 콘서트 판매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케이팝-데몬헌터스'로 인해 K컬처가 핵심 팬덤 중심의 소비에서 일반 대중의 소비까지로의 확산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파급력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KODEX K콘텐츠는 카카오 23.8%, 네이버 21.9%, 크래프톤 15.7%, 하이브 8.7% 등 각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종목들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어, 국가주도의 정책지원과 글로벌 민간흐름의 시너지를 낼 K콘텐츠의 성장을 향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POP, K-게임, K-웹툰 등 한국의 콘텐츠는 이제 전 세계 문화의 주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명칭 변경은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반영해 투자자들에게 K콘텐츠의 핵심에 투자하는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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