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상선 수주목표 벌써 넘겼다…원유운반선 2척 추가 수주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1:14:08
상선 누적 34척·58억달러 확보…연간 목표 57억달러의 102% 달성
LNG선·원유운반선 발주세 지속…전체 수주도 102억달러로 목표 73% 채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를 조기에 넘어섰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가면서 향후에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총 2680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9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 삼성중공업, 상선 수주목표 벌써 넘겼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 실적은 34척, 58억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상선 수주 목표인 57억달러의 1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4척을 수주했다. 이 가운데 1척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인 LNG-FSRU다. 이외에도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2척을 확보했다.

해양 부문까지 포함한 전체 수주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 등을 포함해 올해 누적 102억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전체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73%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글로벌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에도 수익성을 우선한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발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선 부문 수주 가이던스를 조기에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에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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