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公, 서대신~동대신 구간 방진콘크리트 침목 교체 완료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0:58:05
사이 구간 침목 개량·주거지 진동 11.5dB(V) 감소
동대신~토성~자갈치 구간도 2027년까지 단계적 교체

[메가경제=문기환 기자]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과 동대신역 사이 약 1km 구간의 노후 목침목을 방진콘크리트 침목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과 동대신역 사이 약 1km 구간의 노후 목침목을 방진콘크리트 침목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교체 공사는 진동 저감과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궤도 구조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해당 구간은 주거지역 바로 아래 지하 약 20m 깊이에 위치해 열차 통과 시 발생하는 진동이 지상으로 전달될 우려가 있었던 곳이다. 

 

공사는 방진 성능이 뛰어난 콘크리트 침목을 적용하고 레일 이음부를 용접해 구조의 안정성을 높였다.

 

침목 교체 전·후 진동 측정 결과에서 개선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 지상 주거지역의 진동은 기존 43.6dB(V)에서 32.1dB(V)로 11.5dB(V)가 감소했고, 터널 내부는 기존 51.2dB(V)에서 38.3dB(V)로 12.9dB(V) 줄었다. 두 지점 모두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최소 진동 기준인 40dB(V) 아래로 낮아졌다.

 

주민 체감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동 민원을 제기했던 인근 주민들은 ‘침목 개량 이후 열차 운행 시 진동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노후 목침목 개량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1·2호선 내 35개 곡선구간을 콘크리트 침목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진동 민원이 잦았던 동대신~토성~자갈치 사이 6개 곡선구간은 2027년까지 방진콘크리트 침목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병진 사장은 “방진콘크리트 침목 교체로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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