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컴은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의 첫 TV 광고를 선보이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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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 노마디안 광고 이미지. [사진=한컴] |
한컴이 꺼낸 키워드는 '에이전트 오너(Agent Owner)'다.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학습시키고 성장시키는 주인이자, AI 팀원들과 함께 회사를 키워가는 1인 창업자가 광고의 주인공이다.
한컴은 오너가 AI 에이전트로 꾸린 팀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노마디안 TV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광고는 AI를 도구가 아닌 팀원으로 맞아 함께 일하는 새로운 창업 방식을 보여준다.
광고 속 오너는 AI 에이전트 5종과 한 팀으로 일한다. 업무관리, 마케팅, 카피라이팅 등 맡은 일도 제각각이다. 한컴은 '3D AI팀' 콘셉트에 맞춰 에이전트마다 캐릭터를 입혔다. 얼굴이 생긴 AI는 도구보다 동료에 가깝다.
일하는 방식은 여느 작은 회사와 닮았다. 오너가 일을 요청하면 팀원들이 나눠 맡는다. 오너는 캐릭터를 보며 팀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살핀다.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나서 결과물을 확인한다.
오너는 AI 팀원들에게 말 한마디로 지시하면 된다. 노마디안에서는 자연어 한 줄이 곧 업무 요청이다. 팀원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3D 워크스페이스에서 한눈에 보인다. 여러 AI 서비스를 오갈 필요도 없다.
노마디안은 한컴이 에이전틱 OS 기술 위에 만든 AI 워크포스 플랫폼이다. 오너는 직원을 채용하듯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팀을 꾸린다. 데이터 분석가, 콘텐츠 마케터 등 필요한 직무를 고르면 그 직무가 쓰는 업무 도구도 함께 연결된다. 맞는 에이전트가 없으면 직접 만들어 배치하면 된다.
채용은 시작일 뿐이다. 한컴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착안한 '관계형 경험'을 노마디안의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오너와 주고받는 대화와 피드백이 쌓일수록 에이전트는 오너의 일하는 방식을 닮아간다. 같은 노마디안이라도 오너마다 전혀 다른 팀이 된다.
노마디안은 12월 말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열고, 2027년 구독형 서비스로 상용화한다. 광고도 처음부터 미국 사용자를 겨냥해 만들었다. 슬로건은 'AI Workforce, Built for Super Founders(1인 창업자를 위한 AI 팀)'다. 영어로 더빙하고 한글 자막을 입혔다.
광고는 KBS·MBC·SBS 지상파 3사와 JTBC·채널A·연합뉴스TV·YTN 등에서 30초 분량으로 나간다. 한컴은 국내 송출을 시작으로 이 광고를 미국 시장 광고로 넓혀 활용한다. 미국 현지 사용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캐릭터, 즉 에이전트는 육성·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AI 팀원으로 성장한다"며 "이렇게 쌓인 관계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노마디안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자, 사용자가 노마디안에 머무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AI 기반 혁신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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