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가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K-패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에이블리는 아무드가 오는 19일 열리는 ‘제43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AUTUMN/WINTER(이하 TGC)’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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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이블리] |
TGC는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축제 중 하나로 현지 유명 스타와 모델, 글로벌 아티스트 등이 참여해 패션쇼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아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K-소호 패션을 일본 현지에 알리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TGC 무대에서는 아무드 앱에서 판매 중인 K-패션 상품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현지 스타일리스트가 모델별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직접 큐레이션하고 이를 런웨이에서 소개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국적과 관계없이 다양한 취향을 겨냥할 수 있는 아무드의 상품 구성과 스타일링 역량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구상이다.
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무드는 TGC 관람객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런웨이 종료 후 진행되는 스테이지 토크쇼 현장에서만 발급되는 전 상품 50% 할인 쿠폰 QR코드를 제공한다.
아무드 공식 라인(LINE) 계정을 친구 추가한 고객에게도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 코드를 메시지로 제공한다. 현장 방문객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행사 소식을 접한 소비자까지 실제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TGC 참여는 국내 셀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아무드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아무드는 국내 셀러가 별도의 해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해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러가 ‘해외 판매 연동’ 버튼을 누르면 상품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고객서비스(CS), 마케팅 등 해외 판매 과정 전반을 에이블리가 대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국내 셀러의 물류·재고 부담과 추가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무드는 이를 기반으로 일본 내 입점 마켓과 상품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아무드의 입점 마켓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으며, 누적 등록 상품 수도 약 35% 늘었다.
에이블리는 일본 현지 패션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셀러들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TGC와 같은 현지 대형 패션 행사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상품 구매까지 연결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K-패션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무드 관계자는 “이번 TGC 공식 파트너사 참여는 K-소호 패션이 국내를 넘어 일본의 대표 패션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셀러의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고, 아무드를 K-패션 셀러와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국내 패션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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