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e스포츠로 글로벌 미래 고객 공략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3:56:19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진이 글로벌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통해 미래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진은 12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브리온이스포츠 임우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온이스포츠와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발표된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것으로, 양사는 2028년까지 3년간 협력을 이어간다.

 

▲ <사진=한진>

 

이번 스폰서십은 물류 기업 이미지를 넘어 대중 문화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LCK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0대 시청 비중도 확대되는 등 전 연령층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진은 LCK 무대를 통해 2025년 선포한 신규 CI를 알리고, ‘젊고 혁신적인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2026년 정규 시즌부터 팀명 ‘한진 브리온’을 공식 사용한다. 중계 방송과 SNS를 통한 브랜드 노출을 비롯해, 서울 성수동 ‘브리온 성수’ 외벽 광고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신규 CI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전 세계 시청자 수 6억 4,000만 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LCK의 연간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2,900만 시간에 달한다.

 

비즈니스 연계도 추진한다. 한진은 6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TOWN)’을 통해 해외 팬덤 대상 굿즈 판매를 진행하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을 활용해 글로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브리온의 팬덤이 두터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브리온이스포츠의 모기업인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브리온컴퍼니’와도 협력을 확대한다. 국가대표급 선수 매니지먼트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운영 경험을 보유한 브리온컴퍼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LCK는 전 세계 미래 세대의 관심이 집중된 글로벌 콘텐츠”라며 “한진 브리온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일상 속에서 한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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