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전문가 양성' 대학에 시험차 10대 기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7-23 14:24:16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노후화된 시험차량을 대학생들 연구와 실습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 현대모비스가 23일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실습용 차량을 기증했다. 사진은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조윤덕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담당과 이승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 모두 10대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기증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가 대학교 등 교육 기관에 시험차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차량은 자동차 구조학 수업 등 교육용 기자재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차량을 기증하는 업체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점이 있고, 대학은 기증 받은 차량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자원 재활용과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험차 기증에 나서게 된 것이다.

 

경기과기대는 기증받은 차량을 연구와 실습 기자재로 활용해 미래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실제로 이 대학은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기존 자동차과를 미래전기자동차과로 개편했다. 학생들은 기증된 시험차를 직접 분해해 내연기관차의 부품구조,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와 구동모터 작동 원리 등을 배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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