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전사 컴플라이언스 고도화…부패방지 CP 도입·중장기 로드맵 수립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14:41: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를 전사적으로 고도화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에 나섰다.

 

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내부통제와 공정거래 중심의 기존 준법경영에서 나아가,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컴플라이언스를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사진=남양유업]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규정과 운영 체계를 전면 정비했다. 최고경영진의 실천 의지를 토대로 준법·윤리경영 원칙도 한층 강화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일회성 제도 도입이 아닌 중장기적 경영 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부패방지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공식 도입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제표준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및 윤리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기 위한 체계다.

 

이번 부패방지 CP 도입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논의를 통해 마련된 준법·윤리경영 고도화 방안을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의 ‘K-CP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남양유업은 관련 규정 제정부터 운영 체계 구축까지 순차적인 정비를 마쳤다.

 

부패방지 CP의 주요 내용은 ▲관련 규정 제정 및 운영 ▲최고경영자의 실천 의지 천명 ▲리스크의 정기적 식별·분석·평가 및 경감 조치 ▲고위험 리스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신고 및 조사·조치 체계 구축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 등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명확한 행동 기준을 확립하고 업무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논의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를 아우르는 준법·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했다. 해당 로드맵은 국제 및 국내 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준법경영·부패방지·공정거래를 핵심 축으로 단계적인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4년 경영권 변경 이후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 혁신을 지속해 왔다.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을 비롯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실행 중심의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이번 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 고도화는 윤리와 투명성을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실행력 있는 준법·윤리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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