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장애인 안심여행센터 개소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5:14:53
  • -
  • +
  • 인쇄
장애인 여객의 편리한 출국 지원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장애인 여객의 쉽고 편리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조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장애인 여객이 교통약자 전용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31일 장애인안심여행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류진형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인천공항 서비스개선위원회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는 인천공항에 있는 다양한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일원화한 통합 플랫폼이다.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7.8번 출입구 사이에 위치하며, 07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된다.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는 제1여객터미널의 가장 핵심적인 위치(3층 출국층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 장애인 전용 정차장에서 하차한 후 서비스 데스크에서 장애인 여객을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 (공항 안내, 전용 체크인 키오스크,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행상 장애를 가진 여객들의 출국 편의가 한층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전동차 충전 시설 역시 완비되어 있으며, 휠체어 대여 서비스나 전동차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 생겨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가했다.


공사는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의 운영을 통해 장애인 여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이동권의 향상을 도모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장애인 여객을 위한 원스톱 출국서비스는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은 고객경험 세계1등 공항을 넘어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 여객들을 위한 서비스까지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의 개소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은 개항 이래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교통약자 출국 우대서비스를 통해 수속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카트로봇 및 자율주행 로봇 등을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공기업 최초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