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입점…미국 300호점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5:16: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고 미국 300호점을 돌파했다.

 

파리바게뜨는 뉴욕 맨해튼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 미국 주요 상권에 잇따라 진출한 데 이어 국제공항에도 입점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진=파리바게뜨]

 

이번 매장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첫 공항 점포다. 공항 매장은 제품 품질 관리와 다국적 고객 응대, 보안 및 운영 규정 준수 등 높은 수준의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 테쪼 국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공항 상권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에 입점한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북미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허브 공항으로 연간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 공항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글로벌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터미널 C 게이트 8번 인근에 위치한 그랩앤고(Grab & Go) 형태로 운영된다. 좌석 없이 빠른 구매가 가능하도록 동선을 최적화했으며,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테이크아웃 제품과 주문 즉시 제조되는 음료 및 커피를 제공한다.

 

허진수 부회장은 "미국 300호점 달성은 시장 안착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글로벌 관문인 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과 북미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상하이, 200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몽골 등 총 15개국에 진출해 730여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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