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개인택배 접수·결제 편의성 대폭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5:19:10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개인택배(C2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주7일 배송 기반의 ‘매일오네’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 대상 택배 서비스 이용 경험을 대폭 개선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개인 고객의 택배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네(O-NE)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하고, 택배 접수 기능 강화와 함께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 <사진=CJ대한통운>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배송조회 중심이던 오네 앱은 ‘접수 고객 중심’ 구조로 전환됐다. ▲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하는 방문 접수 서비스 ▲고객 인근 무인 보관함 위치 조회 및 예약 안내 기능 등이 메인 화면에 전면 배치됐다. 배송조회 기능 역시 메인 페이지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했다.

 

결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그동안 개인택배 이용 시 배송기사에게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계좌이체를 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수단을 앱과 홈페이지 모두에 적용했다.

 

CJ대한통운이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 배경에는 이커머스(B2C) 중심의 택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개인 간 거래(C2C)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로 중고거래가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택배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전통시장에서도 택배가 대안 유통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개인택배 시장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당근마켓과 협업해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바로구매’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구매 상품을 가정으로 배송하는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C2C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와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의 택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농어촌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생활물류 인프라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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