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브릿지코드와 '기업승계형 M&A' 자문 강화 위해 맞손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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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업승계 활성화' 정책 부응…중소·중견기업 전용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기업승계 Matrix' 조직 가동 통해 은행과 증권 결합한 원스톱 생태계 구축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중소·중견기업(SME)의 가업 승계와 경영권 매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A 자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IT 기반의 중소형 M&A 자문 전문 기업 '브릿지코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12일 신한투자증권 정근수 CIB총괄사장(오른쪽)이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왼쪽)와 함께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이번 협약식에는 신한투자증권 정근수 CIB총괄사장과 브릿지코드 박상민 대표가 참석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신한금융그룹을 거래하는 기업 오너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기업승계형 M&A'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최근 고령화와 상속세 부담 및 자녀의 가업 승계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폐업 위기에 몰린 우량 중소기업들이 '제3자 매각'을 대안으로 찾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

양사는 기업의 생애주기와 오너의 구체적인 니즈를 분석해 금융 지원을 비롯해 세무 자문, 지배구조 개편, 실제 M&A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의 파트너로 선정된 브릿지코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동문 기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M&A 자문기관 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기술보증기금 파트너스로 활동하며 연간 수천 건의 상담과 누적 수조 원 규모의 자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IT 기술을 활용한 기업 가치 산정과 매칭 시스템에 강점이 있어, 기존 수동적인 M&A 방식보다 빠르고 정교한 자문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을 맞춘다. 지난해 12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내 은행과 증권(신한Premier, CIB)의 기능을 결합한 '기업승계 Matrix' 조직을 1단계로 구성해 운영한다.

단순히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IPO(기업공개) 중심의 제한적이었던 자본시장 회수 구조를 중소형 M&A로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본이 다시 유망 기업으로 재투자되는 ‘생산적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 승계는 단순한 소유권 이전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및 고용 유지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향후 민간 차원의 '기업승계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승계 방안과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이중 가치(Double Value)'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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