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필리핀 합작법인 '페스트립' 공식 출범…기업여행 플랫폼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5:44:3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필리핀 현지 여행사와 손잡고 기업여행 플랫폼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하나투어는 필리핀 중견 여행기업 아보엑스 트래블앤투어(ABOEX TRAVEL AND TOURS)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 '페스트립(Festrip)'이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페스트립(Festrip) 오픈식에서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아보엑스 카렌 S. 산토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및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와 카렌 S. 산토스 아보엑스 대표를 비롯해 현지 항공사와 관광공사 관계자, 주요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합작법인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페스트립은 하나투어의 기업여행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력, 아보엑스의 현지 영업 경쟁력 및 네트워크를 결합한 기업여행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 기업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나투어가 축적한 여행 플랫폼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예약 및 상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 여행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업은 우선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지 기업은 물론 은행과 카드사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기업 고객 대상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필리핀 대표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관광상품도 공동 개발하며 양국 관광 교류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페스트립의 공식 출범은 하나투어의 글로벌 바운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사업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합작법인을 통해 필리핀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48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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