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 다자 '업무협약'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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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오스코(OSCO)'에서 진행된 행사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부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사진=현대차그룹>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발맞춰 진행됐다.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 협약의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현재 청주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의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4배 확대할 예정이다. 하루 2000kg 청정수소를 생산해 지역 내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충전 인프라 설치 확대,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및 여러 인허가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가스 안전 허브센터 구축을 진행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사업 전반에 대한 진도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수소도시 조성에 필요한 스마트 전력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충청북도 수소경제 포럼'에서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기반으로 펼쳐온 국내외 수소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청북도 최초의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라며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강화하고, 외부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수소 사업 확대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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