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티웨이항공, 장거리 노선 확충하고 ESG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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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양주·유럽·북미 전방위 노선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오는 16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노선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0년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을 꾸준히 늘려가며 노선 확장을 이어왔다. 

 

▲ [사진=티웨이항공]

 

지난 2022년 12월 인천–시드니를 국내 LCC 최초로 취항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으로 첫 유럽 노선을 열었다. 이후 인천발 로마(8월), 파리(8월), 바르셀로나(9월), 프랑크푸르트(10월) 등 유럽 주요 허브를 연속 취항하며 장거리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했다. 7월에는 인천–밴쿠버 노선으로 첫 북미 노선까지 확장했다.

 

노선 다변화와 함께 ESG 기반 지속가능 경영에도 힘을 주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연료 효율이 높은 신기재 ‘보잉 737-8’을 현재 4대까지 도입했으며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 기존 737-800NG 26대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평균 기령을 8.9년으로 낮출 계획이다. 더불어 2026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25% 절감한 에어버스 ‘A330-900NEO’를 순차 도입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약 1,500억 원을 투자한 첨단 항공기 정비시설(격납고) 건립을 진행 중이다. 2028년 초 격납고가 완공되면 연간 70대의 항공기 정비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해외 MRO 의존도를 줄이고 정비 비용 절감과 운항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근 대명소노그룹과 한 가족이 된 티웨이항공은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항공·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항공과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을 결합한 이벤트들을 통해 △항공권 할인 △숙박 패키지 △레저할인 등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해 항공과 레저를 잇는 시너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마련을 위해 금융과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명소노그룹과 함께하는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만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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