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디카페인 판매량 25% 증가…전 메뉴 디카페인 선택·제품군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6:08: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디야커피가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에 맞춰 매장 내 선택권을 확대하고 관련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디카페인 메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이디야커피]

 

회사 측은 커피 소비 빈도가 늘어나면서 커피 자체를 줄이기보다 시간대와 컨디션에 맞춰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점이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된 점도 디카페인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모든 커피 메뉴를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기존에 즐기던 메뉴를 그대로 선택하면서도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원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디카페인 원두의 품질 경쟁력도 강화했다. 회사는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고, 물을 활용해 카페인을 제거하는 워터 프로세스 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향미 손실을 최소화하고 원두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디카페인 커피에 오르조를 블렌딩한 스틱커피 신제품 '오르조 블렌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출시했으며, 온라인 전용 컵커피 '시그니처 디카페인 라떼'도 선보였다.

 

이디야커피는 매장에서 모든 커피 메뉴에 디카페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틱커피와 컵커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가 다양한 상황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를 줄이기보다 시간대와 컨디션에 따라 디카페인을 선택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페인 부담은 낮추면서도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카페인 메뉴와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디야커피 매출은 2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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